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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그리기

아크릴화(어린왕자와 여우) 컬러링

by 바람하늘지기 2022. 9. 5.

직장 동료가 유화를 한번도 안해봤다고 했더니
요즘은 색칠하는 유화그리기가 잘 나온다고,
아이에게 사준 적이 있다면서 즉석에서 인터넷으로 DIY 를 선물해줬다.
컬러링세트는 온 지 한참인데...
주문한 이젤이 안와서 계속 기다렸다.
트레이 달린 이젤이 해외(중국)에서 도착했는데, 역시 좀 허접하다.
이젤도 가격대가 천차만별인데,
예전에 화방넷에서 산 거는 휴대성이 좋고 다리를 펴고 접는데도 무리없이 튼튼했는데..
이 이젤은 불안 불안하다. 이동식으로 맨날 펴고 접으면 금방 고장날 것 같다.
그냥 집에서 고정식으로 써야지..
아무튼 2만원에 이 정도 물건은 쉽지 않을 거 같다.
트레이 거치대가 달려있다는 것은 큰 장점인데.
플라스틱트레이받침은 너무 잘 휘어서 무거운 걸 올리면 안된다.
휴지를 올리고 붓 닦을 때는 아주 편리하다.

- 흔들림이 있어 벽면에 다리를 안움직이게 해줌.
- 유화그리기 DIY는 그림에 스케치가 있고 색깔별로 번호가 있음. 그 부분에 색칠하면 됨


- 옆에 의자를 두고 안쓰는 쟁반을 올리고 물감 등을 놓고 작업함.
예전에 취미로 화실다닐 때 선생님이 알려줌.

유화도 참 재미있다.
오랜만에 클래식을 틀고 붓질을 해주니 잡생각도 안들고 시간이 후딱 지나고..
스트레스도 해소되었다.
번호를 보고 맞는 색을 칠해주는 작업이 처음엔 너~~~무 피곤했는데,
이틀째 되는 날엔 요령이 생겨서 좀 더 과감한 터치가 가능해졌다.

완성본

처음이라 부족하지만 오랜만에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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