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난 원래 잡 생각이 많고
끈기도 약하며
남들 시선도 너무 신경쓴다.
나이를 먹어가며 좀 무뎌졌지만,
29살에 장애를 입고 살아가며 정말 밖에 나다니기 싫을 정도로 사는게 싫었다.
지금도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남편이 나와 달라 외항적이고 활동적이며 남들 신경안쓰는 그 점이 끌려 오랜기간 연애하고 결혼까지 했는데,
이제는 날 이해 못하는 남편이
가끔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
조기은퇴를 꿈꾸는 이유도 그런 이유도 없지 않아 있다. ㅎㅎ
근데 남편과 가족들은 반대한다.
나도 장애인이 어디가서 직장다니며 이만큼 월급 받고 다니기힘들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내가 행복하지않은데?
그래야할까?
근데 무얼해야할지...
다른 것 하면 행복할까.. 그게 젤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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