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종종 다니던 ㅂ피부과 아래 약국에 동물의약품 취급점 이라고 쓰여진 문구를 보게 됐다.
우리 바비를 키우기 전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젠 반려견이 생기니 신경쓰지 않던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사실 유기견 바비를 데리고 온 후에 옥천동물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한 결과 심장사상충이 없다는 말과 기본적으로 다 괜찮다고 들었지만
자꾸 애가 긁고 피부에 작은 검정 점도 발견되고
(이게 난 개를 키웠어도
내가 직접 키운 건 아니라 언니개였음.
경험이 없어서 혹시 진드기알?기생충알?인가 싶었음)
검색하다보니 변이나 안구에서 기생충이 발견되기도 한다고 하고..
바비는 산속에서 유기되어 돌아다니던 강쥐였으므로
너~~~무 걱정되었다.
내가 침대에서 바비랑 같이 안자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푸들인 바비의 분리분안을 예방하고
독립심을 키워주는게 주 목적이지만,
어디서보니까 자는 중 사람의 뒤척임은 약 30회이상 된다는데
예민한 개는 숙면이 어렵다고 한다.
또 산책 후 진드기가 옮을 수도 있다고 했다.
(변명하자면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의 설쌤도 같이 자는 거 안좋다고 했음)
아무튼 대전 은어송약국에서 약사님께
프론트라인(개목덜미 뒷쪽에 묻히는 진드기약 ) 있나요? 얼마예요?
했더니
프론트라인은 없구 다른 제품으로 진드기 효과가 있는 약이 있다고 하셨다.
사실 동물병원에서 정품(?)이라고 해야하나 유명한 약인 하트가드를 먹이라고 1개 주셨는데
나는 솔직히 네~하고 받아왔지만
이때 얼마나 비싼지 몰랐다.
(고관절탈구절단 수술비에 이것저것 한번에 계산하느라 몰랐음)
앞으로 먹일 거 생각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가격이 후덜덜~~~
그래서 그냥 저렴이 라인으로 가기로 했다.
미안하다. 바비야. 언니가 너 만나구 출혈이 크다 ㅠㅠ 흑...
*하트세이버-심장사상충약 츄어블(나는 안샀다.)
*다이로하트 ss 18천원-심장사상충약 알약(가루로 내서 섞어서 먹여도 된다고하고 더 싸다.)
*리펠로 25천원-외부 진드기 구충제
(샀는데 바비는 산책을 안나간다.
버려진 기억으로 집밖에 나가는 걸 무서워함.
그래도 언젠가 쓰겠지.)
*파라캅 3천원-심장사상충 외 다른 기생충약
(내가 구입한 약들)
약은 같이 주거나 바르지 말구 1주일 간격을 두라고 했다.
당연히 개는 힘들어한단다. ㅡㅡ;
그래도 심장사상충이나 진드기. 기생충 감염되는 것보단 낫다. 넘 무서움~~~
아무튼 3개 사서 4만6천원 ?
득템이닷!!! 거의 1년은 먹겠음.
특히 바비는 3키로 소형견이라 다이로하트 ss면 된다. 아항~ 큰개는 약도 비싸구나!
구충설명과 약 이름은 캡처한 자료로 참고하길..
나도 헷갈린다.
가격표도 다 정찰제로 표시해두셨는데 못찍었다.
- 약을 산 대전 은어송약국
- 약사님께 허락받고 찍은 구충법 적힌 표
- 인터넷에서 찾아본 다른 동물의약품 약국 판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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