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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바비와 함께

자이목스 귀세정제, 자이목스 그린으로 강아지 귀관리하기

by 바람하늘지기 2024. 1. 30.

사실 강아지를 직접 돌보고 키운게 처음인 나는 귀를 잘 관리해야 하는 걸 몰랐다.
 
예전에 친정에서 이쁜이(스피치), 금비(말티즈) 두 마리를 키웠을 때는
내가 직접 키운게 아니라 언니랑 엄마가 돌봐서
나는 이뻐하기, 같이놀기 등만 했지 직접 케어한적은 없다.
 유기견을 입양한지 2달째.
어느 날 바비가 귀를 몹시 긁고 냄새가 막 나서 보니 귀에 상처도 있고
(아마 뒷발로 긁어서 그런 것 같다)
귀가 온통 빨갛고 빨간색 귀지가 엄청나게 생겼다.
동물병원에 가니 귓병치료를 하고 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야한다고 했다.
역시 또 스테로이드 ㅜㅜ
가려움증이 심하니 안먹으면 강아지가 힘들다고 한다.
9일치 약을 지었는데 4만4천원이란다. 
(자이목스 해외배송 구입비보다도 비싸다. )
ㅎㅎ 바비야 넌 병원인생이니? 약인생? ㅜㅜ
언니가 병원안가니까 혹시 네가 아픈 거 아니니? ㅜㅜ
나도 20대후반 큰 병을 앓고 많이 아팠었다.
그 병때문에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욕했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의 단점을 알기에 우선은 당장 바비가 너무 가려워하니까 하루치 약만 복용하고
폭풍검색을 했다.
하루 지나니까 약을 먹어서인지 귀는 좀 나아졌다. 
자이목스 사용방법은 다른 블로그에 엄청 많다.
그린은 귀상태가 심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거란다.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가 좀 들어있는 자이목스 블루를 써야한다고 했다.
난 아예 블루는 안샀다. 그린 먼저 써보려고 한다.
자이목스 귀세정제로 닦아주고 2~3시간 후 잘 건조한 다음에
자이목스 그린을 2~3번 꾹꾹 짜서 귀안에 넣어주고 비벼준다.
귀밖으로 나온 건 탈지면으로 살살 닦아줬다.
매일 2주정도 해주고 무슨 미생물제제가 들어있어서 피부 자체를 튼튼하게 하고
나쁜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한 3번 썼는데 벌써 냄새도 안나고 
지금 일주일정도 매일 넣었는데.
귀색깔이 덜 빨갛다.
참! 내가 잘못한게 처음에..
여기저기 귀닦아주는 후기보면 화장솜으로 하는데...나도 그랬다. 특히 눌림무늬있는 거 썼다. 그거 안좋은듯.
우리 강아지 바비는 이게 자극이 된 것 같다.
병원에서도 탈지면으로 하던데...
나도 탈지면을 사서 바꿔줬다.
이제는 탈지면만 쓴다.
절대 귀는 자극하면 안된다. 
강아지 피부는 엄청 약하다. 만지면 아주 야들야들하니까...아기 다루듯 해야한다.
 

자이목스 귀세정제와 자이목스 그린
더 붉었던 귀. 세정제로 닦고 그린 넣고 좀 지난후다.


같이 산 자이목스 치약도 너무 좋다.
병원에서 산 닭고기맛 치약은 엄청 싫어했는데...
이건 덜 싫어한다. 손가락에 묻혀 싹싹 비벼주면 잘 핥는다. 
누가 이거 쓰면 치석이 안생긴다고 해서 좀 비싸도 이거로 쓰려고 한다.

오늘 일주안 넘게 쓰고 나서 사진이다.
아직 빨갛고 젤형태라 털이 뭄친다.

아팠던 귀. 오늘은 좀 빨갛다. 실제론 덜 해보인다.

안아픈 귀도 오늘은 좀 붉다. 바비가 더운걸까?

24.8월 글업데이트.
지금까지 귓병으로 병원에 간 적이 없다.
그냥 목욕하고 가끔씩 자이목스 그린을 넣어준다.
귀 피부 자체를 미생물효소엔자임이 튼튼하게 해준다고 했다. 몇 번은 세정제 탈지면에 묻혀 닦아주는데 귀 건강하다. 귓털도 난 아플까봐 안뽑고 밖에 나온것만 살짝 털을 잘라준다.
미용실에서 털뽑는데 너무 아파보이고 집에와서도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았다.

자이목스치약도 여전히 계속 쓰고 있다.
너무 좋다.
치아도 점점 깨끗해지고 바비가 거부하면 무리해서 닦지도 않고 손가락으로 발라주기만도 하는데 입냄새도 안난다.
자이목스에서 나온 잇몸 튼튼하게 해준다는 작은 젤도 샀는데 그것도 비싸지만 좋다.
조금씩 쓰니 오래써서 괜찮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