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푸들 바비 콧잔등 털빠짐 후 콧털이 다시 난다.

저번에 한번 한 적 있는 얘기인데...최근 바비 콧등에 털이 나오고 있다.
화이트푸들 바비 콧잔등 털이 빠지고는
다시 조금씩 나서 너무 기쁘다~
홀딱~ 다 빠져버리고 안날까봐 몹시 걱정을 했다. 
바비를 처음에 유기견 입양 할 땐 분명 콧등에 털이 있었는데...
고관절 수술 후 며칠 지나고 보니 콧등이 시커멓게 살이 보였다. 너무 허약해져서 그런건지...
병원에 가니 원장님은 원인은 너무 다양하고
유기견으로 돌아다니는 동안 산 속에 안좋은 환경에서 오랫동안 노출되어 피부사상균에 감염 되었을 수 있다고 했다.
또는 영양실조 일수도...모발까지 가야할 영양분이 없어서 그럴수도...있다고 한다.
관절도 약해서 거실에서 넘어져서 탈구된 마당에...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또는 스트레스?
고관절 절단 수술 후 관리로 통원치료 겸해서 3번 정도 병원을 다니는 기간에 콧등 치료로 주사를 맞았다. 곰팡이균도 주사를 맞을까?항생제?스테로이드일까?
아무튼 이리저리 인터넷 폭풍 검색을 했다.
바비 같은 혹은 더 심한 강아지들이 참 많았다.
피부사상균은 곰팡이균인데... 사람에게 일종의 무좀이나 건선, 어루러기 등을 일으키는 균이다.
어떤 분 블로그에 보니 카네스텐 연고를 발랐단다.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보니.. 강아지에게도 약간 활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의사는 안된다고 하겠지만...^^;
개 발가락 간지러운 곳이나 콧등에 바른 사람들이 있었다.
어떤 분이 리트리버였나 대형견 콧등에 털빠짐이 있었는데 
몇주동안 카네스텐 연고를 발랐더니 약 6개월쯤 후에 다시 털이 났다고 했다.
나도 한번 해보기로 했고 약국에서 카네스텐연고를 만원정도에 산 것 같다.
단, 강아지 약이 아니므로 오랫동안 바르면 안되고 ... 강아지의 간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단다.
다른 약을 안먹는 건강한 개에게만 적용해야 할 듯하다. 
어떤 개들은 콧등이 상처가 난 정도까지 가던데 우리 푸들 바비는 그 정돈 아니고
살짝 건조해 피부가 갈라져 보이는 정도까지 갔었다.
1일 아침, 저녁으로 2번씩 아주 조금씩(새끼 손톱에 3분의 1정도) 콧등에 발랐고 
약 2주 정도 지나니까 살짝 솜털이 송송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는 털이 많이 나왔다.
근데 새로 난 털들은 모근이 손상을 받았는지 갈색털이 나온다.
이것도 언젠가 점점 길면 하얗게 되겠지?
변화된 사진을 첨부해본다.
약은 2주정도 1일 2번씩 바르다가 점점 솜털 나오길래 간에 무리가 갈 거 같아 하루 1번으로 줄였고
1달정도 된 후에 털이 나온 후에는 아예 안 바르고
대신 모근과 털에 좋다는 직접 만든 허브머드비누, 에센셜 오일(피마자유. 님오일 등)과 유황소금, 유기농사과식초(쿠팡에서 유명한 애사비) 등으로 목욕과 반신욕만 했다.

입양전 바비. 콧등털있음

입양 3일후 고관절 절단수술한 바비. 이때도 콧등털이 있었다.

어느날 보니 콧등이 털이 없다. 무슨일이니? 눈물도 많았다.

콧등이 까맣게 보인다. 못생겨도 언닌 괜찮아 바비야~ 하반신은 털을 깎여서 무지 딱했음

완전히 털이 없구 피부도 갈라지고 건조해보인다.

앗! 솜털이 나온다. 얼굴이 너무 딱하다. 이때부턴 연고를 아주 소량 하루1번만 바름

목욕한 후 바비. 털이 송송 나오고 있다.

새로 나오는 털은 갈색이다.

햇살에 눈부셔 하는 바비. 이제 털은 다 나왔다. 콧등 털 기르고 있다.

이 정도로 좋아지는데 12월에 털이 빠지고 지금 약4개월 정도 걸렸다.
여기까지가 우리 화이트푸들 바비의 콧잔등 털빠짐 회복기 이다.
나와 같은 분이 있으면 도움 되시기를 바란다.
강아지는 말을 못하니 애가 아프고 그러면 너무 걱정이 된다.
연고와 약 등은 의사의 소견이 아닌 인터넷과 유튜브 검색을 통한 나만의 판단이므로 
적용할지는 강아지 보호자가 알아서 하길 바란다.

검색하다가 내가 도움받은 분(말티즈를 키우다가 보내고 이제 다른 견종을 키우시는 것 같다.)의 블로그도
링크를 걸어두니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https://m.blog.naver.com/gosoo777/30156786767

애견응급시 쓸수 있는 민간요법 및 사람약품

최근 우리 바비 사진을 올려본다.

언니 뭔일있어? 간식이나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