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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바비와 함께

개천국! 애견동반 캠핑 지경국민여가캠핑장[8.4.~6.]

by 바람하늘지기 2024. 8. 6.

드디어! 화이트푸들 바비와 본격 여름휴가를 떠났다.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울 신랑때문에 휴가시즌 피크에 간다.
왜 이 날 더운데 가느냐했더니 바다수영은 지금 아니면 추워서 안된다고...ㅡㅡ;
더울 때는 나가면 고생여.
회사가 천국임.
내 맘과 다른 남편...

바비는 래쉬가드. 구명조끼도 구입하고
비치타올도 주문.
2박3일의 캠핑을 위해 밀키트도 잔뜩 샀다. ㅎㅎ

지경오토캠핑장 입구
우리가 예약한 솔밭데크.

솔밭데크는 일반 야영보다 나무그늘이 많다.
대신 캠핑장 화장실, 샤워장과 거리가 있어서 가까운 일반 해수욕장 화장실을 썼다.
저녁에 샤워할 때는 캠핑장 샤워장이 더 한적해서 그 쪽을 썼다.

지경리해수욕장 애견비치
애견샤워장 소형견3천원, 대형견5천원

신나는 바비

지루한 바비

개졸린 바비
60번 솔밭데크는 찻길 옆이다. 끝자리라서 사생활 보호는 가능. 차는 계속 다닌다. 밤에 길가 가로등이 비춰서인지 야간에 암흑은 아니었다.
밤에 문닫힌 관리소와 지경리해수욕장샤워장.
60번 솔밭데크는 그늘이라고 했는데 오전부터 정오?까지 햇빛이 많이 든다. 홈피설명 안맞음
지경해수욕장 개인 파라솔을 칠 수 있는 공간이다. 해안가는 대여 평상과 파라솔을 빌려야한다

캠핑하는 사람들은 샤워장 이용쿠폰을 준다. 1박에 4장 준 거 같다.

샤워권에 날짜가 써있다.

지경리해수욕장 애견비치는 강아지 무료입장이다.
양양 멍비치와는 다르게 별도 요금없이 들어갈 수 있고 구역을 나눠서 표시된 쪽은 애견비치라고 했다.
ㄱ자 파라솔과 평상을 빌려 놀았다.
캠핑으로 휴가 비용을 아꼈으므로 파라솔은 젤 비싼 4만원을 빌려 놀았다.
하루종일 6시까지 가능하단다.
캠핑장은 더웠지만 해변은 바닷바람에 시원하다.
사람들이 많이 없을 것 같다고 사장님이 테이블도 무료로 쓰라고 주셨다.
치킨도 시켜먹고 맥주 마시며 넘 즐겁게 취해 있었다. 즐겁구만~
바비는 바닷물에 쫄딱 젖었고 남편씨는 넘 즐겁고..
근데...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파도가 넘 심해서 파라솔 아랫까지 파도쳐서 물이 들어오더니 나중에는 파도가 넘 심해져서
우리를 확 덮쳤다.
ㄱ자 데크는 넘어졌고 치킨과 맥주에 온통 모래투성이다.
난 젖을 생각이 일도 없었는데..
쫄딱~~~속옷까지 다 젖었다.
ㅋㅋ
옆집 파라솔 아저씨가 뛰어오셔서 날 덮친 파라솔을 세워주셨다. 감사한 분이다.
참 어이가 없었다.
파도가 너무 쎄서 물놀이도 어렵다고 남편도 결국 철수하자고 했다.
우낀 경험이다.ㅋㅋ
치킨도 맥주도 깍아간 과일도 다 버렸다.

분위기 어쩔 바비
ㄱ자 평상
배달시켜먹은 지경해수욕장 짱구 치킨.
치킨과 맥주. 보온컵에 얼음과 넣어먹으면 짱 시원하다
개를 안은 남자
지경리해수욕장
철수하려는데 비가 와서 문닫았더니 바비가 낑낑거림. 문을 빼꼼 열어줬다.
지경국민여가캠핑장 휴양소
개수대와 일반캠핑장 가는 길
휴양소와 나무 방갈로?

강아지들이 집집마다 있어서 밤에 참 많이 짖는다.
옆텐트 아저씨가 우리 개는 어쩜 짖지도 않는다고 착하다고 했단다. ㅎㅎ 착한 바비.
바비는 사실 지쳐보였다. 힘든기뵤.
지경리해수욕장은 양양 이나 속초랑 가까워서  관광객유치를 위해 애견비치 무료와 애견동반 캠핑을 하나보다.
집에서 넘 멀지만 애견인이라면 올 만하다.
다들 친절하시고 슈퍼 아주머니도 바비를 예뻐했다.
다음날은 속초로 게스티하우스를 빌려 이동했다.
바비야 이제 에어컨이 있어~~~~♡
다음장소로 출발.

지경리해수욕장 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