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의 휴가중 마지막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속초해수욕장앞 오션파크 A동을 배정받아 하루 묵었다.
솔직히 전날 묵었던 쉼표 a가 조금만 더 쌌으면 연박을 했을텐데
할인이 1만원밖에 안되서 그냥 155천원에 3만5천원 더 저렴한 오션파크로 이동하기로 했다.
너무 피곤해서 짐들을 풀어해치는 바람에 사진은 많이 못찍었다.
그냥 작은 깔끔한 오피스텔이다..
남편은 그냥 더 현대적이고 깔끔하다고 쉼표보다 낫다고 했는데.
난 그냥 비슷한 거 같다.
근데 문여닫는 소리가 너무 크게 나고 옆방이나 복도의 소리가 들리면 강아지가 자다가 너무 놀라 짖어서 그게 가장 큰 단점이다.
속초관광중앙시장도 방문해서
이것저것 사먹고 특히 티각태각 부각은 넘 맛있어서 집에 가는 길에 또 들러서 사가지고 갔다.ㅋㅋ
그리고 삼팔사구 꼬마김밥을 사서 집에 오는길에 먹으면서 왔다. 맛은 쏘쏘.
바비는 여행이 넘 힘들었는지 집에와서 쭉 뻗었다. 집이 최고지 바비야!
화이트푸들 바비랑 장거리로 간 첫 여행이었는데.
우리 바비를 또 잃어 버릴 뻔했다.
숙소 쉼표A에서 잠깐 목줄을 풀러줬는데
남편이 짐나르고 있는 사이에 언제 대문밖으로 탈출해서 집앞에서 쉬야를 하고 있었다.
남편이 다행이 잡긴했는데
바비는 장난치는 줄 알고 부르면 도망가서 안잡히려고 한다.
잉...또 잃어버릴 뻔 했다.
목걸이 인식표도 했지만 항상 불안하다.
바비야 집나가면 개고생이야.
제발 언니옆에 꼭 붙어있어!
애견동반 여행은 어쨌든 힘들다.
갈 수 있는 곳도 아직은 제약이 많고
밥먹을 땐 안되면 또 차에 시동 켜서 놔두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
앞으로 애견동반 식당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강아지 무서워하는 사람은 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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